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책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책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독후감 챌린지가 1년이 넘으니
어느정도 내 삶에 책이 들어온거 같다.
아무리 바빠도 책읽을 시간은 있고
내가 생각보다 불필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무언가를 하기위해서 시간을 쪼개다보면 불필요한 시간이 걸러진다.
오늘은 여유있게 읽은 책
결심이 필요한 순간들이라는 책 독후감이다.
35살 생일을 맞이하여 아빠가 선물로 주신 책
최근 1년 6개월은 나를 모르고 지냈던거 같다.
나를 모르고 지낼만큼 이것저것 많이하기도 하고
생각할 시간도 없었던거 같다.
그리고 생각하는 방법도 몰랐고
사실 아직도 나를 잘모르지만
모든 기준은 나를 알아야 세울 수 있다는 또 다른 생각의 길이 생겼다.
나는 얼마나 큰 병을 앓고 있을까...
진짜 뒷통수를 강하게 때리는 문구
30대부터 내 인생 그리고 고민 생각이 다 담겨있는 문장인거 같다.
확실한건 없는데...
와이프도 아기도 없는 나에게 멀리서나마 2세를 겪고 있는 나에게
이 문장은 정말 잘 표현된 문장인거 같다.
"내 마음이 영원히 내 몸 밖을 돌아다니게 하는것"
크...
멋진 일이다.
육아에 대한 생각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지만
안겪어보고 무엇을 논할 수 있을까
얼마나 큰 기쁨이 올까 나에게!
35년을 살면서 33년이 행복했는데
정말 갈피를 못 잡고 지내며 즉 확실성이 없으니 불안한 마음을 갖고 지내온 1년6개월
모든 일이 나로 인해서 일어났지만
좋은 시절이 다 지나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 다른 더 좋은 시절을 앞으로 만들어낼꺼니까!
결정을 내리기 두려워서...
내가 예상하는대로 인생이 흘러갈거라는 위험한 생각은
내 머리속에 두려움을 키운다.
사실 인생은 모르는건데
살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상을 한다.
그것도 틀린건 아니지만
두려운 일이 일어나도 헤쳐나갈 수 있는 더 큰 무언가가 있다.
요즘 자주 듣는 말은
다양한 경험을 많이한거 같다고 나에게 이야기한다.
찔끔 찔끔 이것저것 시도해본다.
나도 참 강단이 없는게 근성과 유연함을 동시에 갖고싶어한다.
평생 근성을 갖고 살아왔다면
이제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정말 내 자아를 실현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다면 또 다시 근성이 필요하겠지만
요즘 나에게는 유연하게 내 생각과 행동을 넓힐 수 있는 시기가 필요하다.
더 다양한 일을 고농축으로 즐겨보자!
"어떻게 해도 더 잘할 방법이 없다면 그건 실수가 아니다"
"옳은 결정이다"
너무너무너무 맞는 말이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이런 말이 사람을 힘들게 한다.
"뭘 그릴지 알려면, 일단 그리기 시작해야한다."
결말을 구상해 놓았어도 중간에 꼬일 수 있고 최선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정말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문장이다.
나는 인생의 목표랑 인생에서 정해둔 하한선이 있는거 같다.
최소한 이정도는 해야지
그런 삶을 지키면서 나중에는 이런 60대를 맞이하고싶다.
이런 생각!
하지만 더 재밌고 좋은 인생이 펼쳐질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생각한 60대는 아니더라도 예상할 수 없는 더 재밌는 인생!
뭐든 그려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것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
참 주변에서 많이 들은 이야기다.
속도를 늦추면 앞으로 다가올 것이 도착했을 때 알아보기 더 쉬울거다.
결국 나를 알게 될 것이다.
나에게 여유를 만들어 주는 문단이다.
빨리 가지 말고, 멀리 가자
나에게 의미있는 인생을 살자
그 인생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면 나는 잘 산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