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홍어집 동네별장에서 제대로된 흑산도의 맛 즐기기
대체가 안되는 음식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여러가지가 생각이 나지만
단연
‘홍어’
아닐까요?
우연히 방문하게된
해운대 마린시티에 전라도
낙지 홍어 전문점
‘동네별장’
고풍스러운 느낌의 간판
실제로 들어서게 되면
홍어집보다는
한국적인 위스키바 느낌도 납니다.
실제로 양주가 닷지에 올려두셨더라구요.
간단한 메뉴판 입니다.
저는 3-4 방문을 했었고
세발낙지볶음
낚지파전
홍어
홍어라면
홍어전
홍어코를
먹어봤습니다.
우선 주문을 하면
멋진 전라도 출신 사장님께서
큼지막한 낙지를 수조에서 건져오셔서
바로 조리를 해주십니다.
사장님의 멋진 모습을 보면
왜 목포에 가면
인물 자랑을 하지말라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홍어 삼합이 나왔습니다.
주문을 하면서
가격대가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부산에서 이 정도 흑산도 홍어를 먹을 수 있다면
적당한 가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치는 좀 더 묵은지였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충분히 비싼 값을 해내는 한 상입니다.
이 날은 홍어를 처음 먹는 분들도 있었는데
홍어를 너무 잘먹는 우리를 본 사장님께서
홍어 코와 홍어 전을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홍어전은 홍어에 열을 가했기에
홍어향이 더 강해져서
먹은 뒤 코로 킁~ 뱉어내면
일년치 비염이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홍어코는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이
즐기기에 아주 매력적인 부위입니다.
오돌뼈같으면서도 젤리같기도한
부위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부위지만
별미 중 하나입니다.
이 집에 가면 꼭 먹어야할 음식은
홍어라면입니다.
라면치고 가격있지만
홍어 회를 썰고 남은 부위로 끓인 라면 맛은
이 식당이 근처에 있다면 홍어라면을
점심으로 먹기위해 방문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홍어와 낙지에 탁주를 곁들여 먹으면
문득 전라도 여행이가고싶어지는 식당입니다.
사장님께서 홍어 들어오는 시기를 잘 맞추면
홍어회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부산에서 홍어를 즐기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상가에 주차가능합니다.
부산 해운대 홍어집 동네별장에서 제대로된 흑산도의 맛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