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훈련법 '템포 러닝' tempo run 젖산 역치 훈련(Lactate Threshold Run)
🔥 템포 러닝(Tempo Run)이란?
템포 러닝은 **“편안하지 않지만 지속 가능한 페이스”**로 일정 시간 또는 거리를 유지하며 달리는 훈련이야. 흔히 말하는 **젖산 역치 훈련(Lactate Threshold Run)**이라고도 불려. 여기서 젖산 역치란, 운동 중 근육에 젖산이 빠르게 쌓이기 시작하는 지점인데, 이 지점을 높이면 더 오래,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어.
쉽게 말하면: 너무 편하지도, 너무 힘들지도 않은 중간 강도의 러닝 → “말은 할 수 있지만, 문장은 어렵다” 수준의 강도
⏱️ 템포 페이스 설정 방법
1. RPE(자각운동강도) 기준
10점 만점 기준 6~7점 정도
숨은 차오르지만 일정 리듬 유지 가능
대화는 어렵고, 단어 한두 개 정도만 말할 수 있는 수준
2. 페이스 기준
10K 레이스 페이스보다 약간 느리게
혹은 하프 마라톤 레이스 페이스와 비슷한 속도
3. 심박수 기준
최대 심박수의 80~90% 수준
예: 최대심박 180이라면, 템포 러닝은 144~162bpm
🏃♂️ 훈련 방식 예시
▪️ 시간 기준
워밍업 10~15분
템포 러닝 20~40분
쿨다운 10분
초보자는 15~20분부터 시작하고, 숙련자는 40분 이상도 가능해.
▪️ 거리 기준
5~10km 템포 페이스 유지
마라톤 대비 훈련이라면 12~16km까지도 가능
▪️ 인터벌식 템포 런 (변형 버전)
23km 템포 페이스 × 3세트 (중간에 12분 쉬기)
💡 왜 템포 러닝이 중요한가?
1. 젖산 역치 상승
템포 러닝은 체내 젖산이 쌓이는 속도와 제거 능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줘.
젖산 역치가 높아지면 같은 속도에서도 덜 힘들게 느껴지고 더 오래 달릴 수 있어.
2. 레이스 페이스 적응
실제 레이스 페이스에 익숙해지면, 대회 중 무리하지 않고 일정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음.
3. 지속력 향상
단순한 거리 훈련보다 훨씬 더 실전에 가깝고, 꾸준한 템포 러닝은 레이스 후반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줘.
4. 멘탈 트레이닝
약간 힘든 상태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달리는 능력은 실제 레이스에서도 중요함.
일정한 리듬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음.
⚠️ 주의할 점
1. 과도한 강도는 금물
템포 러닝은 힘들긴 하지만 고강도 훈련은 아님. 너무 힘들다면 페이스를 낮춰야 해.
처음부터 30~40분 유지하려 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늘리는 게 좋아.
2. 회복 중요
템포 런은 근육과 심폐 모두에 부담을 주는 훈련이라, 다음 날은 회복 러닝이나 휴식을 취해줘야 해.
3. 환경 고려
더운 날씨나 언덕 코스에서는 심박수나 RPE가 올라가므로 속도보다는 체감 강도에 맞춰 달리는 게 좋아.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