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러닝을 잠시 쉬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여름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몸에 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조금 더 ‘똑똑하게’ 달릴 필요가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여름 러닝 시 주의할 점, 수분 섭취 방법,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팁, 그리고 요즘 러너들이 주목하는 아이템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여름철에도 건강하게, 그리고 꾸준히 러닝을 즐겨봅시다!
여름에는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탈수 위험이 커집니다. 러닝 중 땀이 많이 나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빠져나가고, 이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탈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온도 30도 이상, 습도 70% 이상인 날씨에는 체감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치솟기 때문에, 자칫하면 무리하게 운동하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러닝은 계절에 맞는 전략이 필요해요.
① 이른 아침이나 해진 후에 달리자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은 시간대인 새벽 5~8시 또는 해가 진 후 7시 이후에 달리는 것을 추천해요. 자외선도 약하고 도로 표면의 복사열도 비교적 적습니다.
② 짧고 강도 낮게 시작하자
평소보다 러닝 거리와 페이스를 낮춰야 합니다. 더운 날씨엔 1km를 달려도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죠. 가볍게 3~5km 러닝부터 시작해 점차 적응해보세요.
③ 자외선 차단은 필수!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SPF 50 이상) 를 러닝 전 꼭 바르세요. 피부뿐 아니라 눈 보호를 위한 선글라스, 모자, 쿨토시도 매우 유용합니다.
④ 통풍 잘 되는 옷을 입자
흡습속건 기능이 있는 기능성 러닝웨어를 입으면 땀을 빠르게 증발시켜 몸의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면 티셔츠는 땀을 흡수만 하고 마르지 않아 오히려 체온 조절을 방해할 수 있어요.
⑤ 러닝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
무더위로 체온이 높아지면 근육이 뻣뻣해질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것이 부상 예방에 중요합니다.
⑥ 러닝 후 빠르게 체온 낮추기
러닝이 끝난 직후에는 차가운 수건, 아이스팩 등으로 체온을 빠르게 내려주는 게 좋아요. 아이스물에 발을 담그거나, 냉찜질도 효과적입니다.
⑦ 혼자 달리지 말고, 함께 달리기
만약의 상황(탈수, 어지럼증 등)을 대비해 러닝 동반자와 함께 달리는 것도 하나의 안전 수칙입니다.
여름 러닝의 핵심은 ‘수분 관리’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자"로 끝나면 안 돼요. 마시는 타이밍, 양, 전해질 보충까지 고려해야 하거든요.
🔹 러닝 전:
30분 전 미지근한 물이나 이온음료 200~300ml 섭취
👉 체내 수분을 미리 채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러닝 중:
30분 이상 달릴 경우 15~20분마다 한두 모금씩 마시기
👉 물만 마실 경우 저나트륨증 위험이 있으니, 이온음료 또는 소금 한 꼬집 섞은 물 추천
🔹 러닝 후:
운동 후 1시간 이내 수분 + 전해질 보충
👉 물, 이온음료, 바나나, 저지방 우유 등이 좋아요. 땀으로 빠져나간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도 함께 보충해야 합니다.
⚠️ 주의사항:
너무 찬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적당히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여름 러닝을 시원하게 도와주는 제품들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요. 요즘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할게요.
1️⃣ 쿨링 넥밴드/아이스 목걸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착용하면 목 부위의 체온을 내려줘요. 열 배출이 활발한 부위인 목, 겨드랑이, 팔목에 차가운 제품을 대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2️⃣ 냉감 티셔츠 / 쿨토시
햇볕 차단 + 시원한 착용감! 요즘은 쿨토시도 디자인이 다양하고 착용감이 부드러워 인기예요.
3️⃣ 러닝 전용 수분팩 / 웨이스트백
러닝 중 수분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허리형 물통이나 소형 이온음료 보틀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어요. 10km 이상 장거리 러너에겐 필수템!
4️⃣ 선스틱 / 땀에 강한 자외선 차단제
땀을 흘려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선스틱은 요즘 야외 러닝러들의 필수템입니다.
5️⃣ 모바일 앱 or 스마트워치 활용
심박수, 체온, 페이스, 거리,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무리 없는 러닝을 도와줍니다. 특히 더운 날엔 심박수 관리가 중요하니 스마트워치로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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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서도 꾸준히 러닝을 한다는 것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기관리의 표현이자, 멘탈의 단련입니다. 더위에 맞서며 조절하고, 관리하면서 여름을 잘 이겨낸다면 가을 시즌엔 더욱 성숙한 러너가 되어 있을 거예요.
‘덥다고 러닝을 포기하느냐, 똑똑하게 계속하느냐’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부터 똑똑한 여름 러닝, 함께 시작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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