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토렴식 소머리곰탕 70년이 넘은 장기식당 곰탕 점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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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덩이 이야기보따리 2025. 4. 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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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토렴식 소머리곰탕 장기식당 곰탕 점심 후기

포항에서 손꼽히는 곰탕집 토렴식 소머리곰탕집을 다녀왔습니다.

1952년부터 70년이 넘은 제대로된 노포집입니다.

시장에 위치한 장기식당은 평일이라 한적한 시장에서 가장 손님이 많은 식당입니다.

메뉴는 곰탕과 수육

가격은 15000원, 45000원 기본 사이즈 기준으로 가격이 꽤 있지만

그릇을 받으면 이해가 되는 가격입니다.

찐득하고 녹진한 소머리곰탕이 나왔습니다.

1.5인분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심지어 한우니까 가격이 저렴해보이네요.

고기를 따로 뜨지않아도 가득찬 고기가 수면위로 올라와있습니다.

심플한 반찬 구성과 사실상 반찬이 필요없는 든든한 소머리곰탕입니다.

고기가 부들부들하고 쫀득쫀득한 부분이 있어서

질리지않고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같이간 일행은 밥을 반만먹고 고기만 먹어도 배부르다고 아주 만족했습니다.

달짝지근한 무가 살짝은 느끼할 수 있는 곰탕의 균형을 잘 잡아줍니다.

그리고 요 양파가 필수입니다.

와사비를 추가해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수육분위기 반은 느낄 수 있습니다.

점심에 방문했지만 낮술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술안주로 괜찮습니다.

제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쯤은 만석이 되었습니다.

시장에서 꽤 큰 식당이지만

퀄리티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니 로컬분들이 많이 찾아주는거겠죠?

고기 기름에 오래 끓여야하는 특성상

청결하게 유지하기 어려울텐데

슬쩍보니 청결함을 아주 잘 유지하시는거 같습니다.

푸짐한 양

깊이있는 국물

청결함에

노포 분위기까지

포항에 간다면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때는 낮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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