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젊은 시절 꼭 해야 할 77가지' 15년 전 아빠에게 선물 받은 책 독후감

by 금덩이 이야기보따리 2024. 7. 31. 17:38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젊은 시절 꼭 해야 할 77가지' 15년 전 아빠에게 선물 받은 책 독후감
 

 15년이 지나서 읽어보는 젊은 시절 꼭 해야할 77가지
그리고 아빠의 손편지 선물
이 책을 20살에 읽었을리는 없고 
지금 읽어보니 그래도 아빠 바램대로 잘 컸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나는 구절을 정리해봤다.
 
"모든 것은 젊었을 때 구해야 한다. 젊었을 때 열심히 구한 사람은 늙어서 풍성하다."
 
요즘 내가 하는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다.
2-3년전 나의 기준은 50-60대의 성공이 진짜 성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30-40대를 젊고 멋지게 보내는게 인생의 성공이 아닐까라는 또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두개를 연결하면 어떨까?
멋진 30-40대를 보내고 그걸 기반으로 더 멋진 50-60대를 보낸다면!? 
 
"목표가 분명하면 어려운 길도 다시 올라갈 수 있지만 목표가 없으면 편한 길로 가려고 아무 곳으로 가게된다."
 
아무 곳..
나는 아직 아무 곳을 돌아다니는 중인거 같다.
이 또한 나쁘지 않다. 아직 젊기에 언젠가는 내가 정말 원하는 목표를 찾게된다면 항상 방어적인 내가 바뀔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다.

"글로써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은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공감되는 부분이다.
나는 중요한 일이 있으면 글로 생각을 정리해본다.
인생에서 큰 투자가 2번이 있었는데 
둘 다 투자 기록을 글로 적으며 나를 판단하고 다시 읽으면서 투자 일지를 기록해뒀다.
그리고 독후감을 쓰는 행위 또한 내 생각을 정리하고 책과 나를 연결시켜주는 좋은 행위라고 생각한다.

'특기 개발하기'
취미는 많은데 깊이가 없다..
취미는 너무 많다. 다양한 경험도 많이했고 
꼭 취미를 특기로 만들어야하는건 아니지만 항상 10-20년 꾸준히 하고 싶은 무언갈 찾고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전문성이 생기는 취미를 하고싶다.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어쩔 수 없이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또 다른 특기를 만들기 위해서 또 취미를 만들어...?
 
'자연스러운 가족 회의 만들기'
가족과 함께 터놓을 수 있는 시간 만들기
큰 원룸 공사를 하면서 느낀건 가족이 한 지붕에 아래에 살더라도
정말 서로를 모르고 사는구나
가장 가까운 친구도 같은 회사에 넣어두면 싸울 수 있다.
여행에서도 싸우는데 
가족이 걸린 큰 공사에서는 다들 예민하고 
처리하는 방법이 달라서 잦은 다툼이 있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대화하는 방법부터 달랐던거 같다.
책상에 앉아서 용건이 있는 대화가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나누는 대화가 부족해서
서로 소통하는 방법이 달랐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만큼 서로를 몰랐다.
표현의 중요성을 느끼는 요즘
표현,대화,소통은 정말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순수는 모든 어려움을 막아줄 청춘들의 방패다"
 
순수...낭만...
평생 순수 낭만을 찾지않고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살고싶다.
평일에는 현실을 살아도 주말에는 순수, 낭만 타령을 하면서 살고싶다.
너무나 현실적인 나지만 현실과 순수, 낭만을 분리할 수 있다.
순수, 낭만을 위해서 인생을 걸지 못할거면
순수, 낭만을 위해서 현실을 더 열심히 살자
순수, 낭만을 지키기 위해서
 
"젊음의 특권은 아직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일에 도전할 수 있는것, 평생을 바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이 말에 대해서 1보 후퇴한 상태다.
작은 목표는 40살전에 찾고싶다.
미련없이 계륵같은 직장을 떠나고 싶다.
무작정 직장을 떠나고 싶다는게 아니라
지금 소중한 이 직장보다 훨씬 더 소중한 무언가를 찾고싶다.
직장은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
회사 뒤에 숨기 싫다.
지금 회사가 없으면 나는 무얼 할 수 있을까?
이 두려움을 없애고 싶다.

"젊음은 선택형 답안이 없는 시기"
 
20대 후반부터 내가 했던 이야기 중에 정말 위험한 발언이 생각이 난다.
"인생에는 정답이 있는거 같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인생에는 망하지 않는 방법만 있을뿐 그게 정답은 아니다.
인생을 너무 쉽게 정해버렸다.
여러 환경의 이유도 있겠지만
자라온 환경이 자연스럽게 나를 방어적으로 만들었다.
왜냐면 그게 큰 장점도 있으니까.
하지만 평생 방어적으로 살 생각이 없다.
시기만 늦을뿐 나는 다른 도전을 할 계획이다 꼭!
 
"아무리 허접스런 말이라 해도 당사자에게는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T지만 F가 꿈틀거리는 요즘
주변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내가 말하는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게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나게 떠들고 집에 돌아오면 해소되는 부분도 있지만
머리 속에 작은 물음표가 남는다.
대화라는 것은 서로 이야기하는 것!
그 첫번째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의미없는 말은 없다. 듣고 보자.


책을 읽어보니
아빠가 책을 주신지 15년이 지났고
77가지 중에 약 50가지는 이룬거 같다.
75%만 이뤘다고 아쉬운게 아니라
아직 27가지나 남아있고
나는 아직 젋다는 것이다.

20살에 선물해주신 책이지만
지나보니 35살에도 정말 중요한 부분들이다.

남은 27가지를 의미있게 보내면
40대 중반이 되려나..?

젊음은 나이로 정하는게 아니다.
본인이 하는거에 따라서
청춘은 영원한게 아닐까

20대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
아빠의 손편지..
나도 손편지를 많이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