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아이슬란드를 여행 에세이 독후감

2016년 친구와 함께했덤 아이슬란드
2014-15년쯤 직장 선배에게 선물받은책을 읽지않고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10년이 지나 선물받은 책과 내가 했던 여행이 연결되는 기분이다.

부럽게도 부부가 함께 즐겼던 여행 에세이는 여행과 사랑으로 가득하다.

나도 여행을 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여길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함께 여행했던 창우는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아이슬란드를 갔고 나는 다시 가지 않았다.

취업을 하고 급으로 떠나서 더 의미있었던 아이슬란드 여행의 기억이 에세이와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책을 읽는 이유가 앞으로 하는 일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다녀온 아이슬란드를 복기하며 읽는 사진과 글귀가 순간적으로 나를 과거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덕분에 다시 찾아본 아이슬란드 여행 사진들..
에세이에서는 맛있는 도시로 아이슬란드를 기억하던데 외식을 한번만 했던게 정말 후회가 된다.

에세이와 비슷한 느낌늘 받았덤 바위같은 빙하의 모습들

가장 좋았던 장소
물개를 볼 수 있었던 그림같은 곳..

정처없이 돌아다니며 벤치가 있는 곳에서
즐겼던 여유들

아무도 없는 눈밭에서
오겡끼데스까를 외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딱딱했던 눈

미바튼 온천이 최고라 기억했지만
바다끝에 있는 수영장
호텔에 있는 자쿠지 등

아이슬란드를 한번 더 갈 이유가 생겼다.

정말 가기 잘했던 즉흥 스키장

세계 3대 온천까지

여행에 관심이 많이 떨어진 나지만
가끔 이렇게 사진들을 보며 추억하게 된다.

기억이 무르익어 추억이 되는거처럼

과거를 곱씹으며 사는 것도 사는 재미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