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마중나가는 벤츠 기브앤레이스 대만족 후기(쌈디 축하 공연까지!?)
막막한 하프코스,풀코스 도전기를 작성하다보니
마라톤이 너무 막막하고 힘든 스포츠인거 같아
러닝 문화의 장점을 아주 잘 살린 대회인 벤츠 기브앤레이스 후기를 작성합니다.
기브앤레이스
이름 그대로 벤츠에서 주관하는 마라톤 대회로
참가비가 기부되는 레이스로 연말정산생각하면 공짜?같은 마라톤 대회입니다.
심지어 5만원 참가비에 티셔츠에 가방까지 주니깐 정말 혜자 축제입니다.
집합 장소는 벡스코 앞에 큰 공터에서 집합을해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큰 불편함없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 당일 화장실이 붐비니 집에서 해결하거 나오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방이 벤츠 기브앤레이스 2024 사은품 가방입니다.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3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대회를 즐기기에 큰 불편함이 없었고
기브앤레이스는 기록을 위한 대회보다는 부산 봄바다의 포문을 여는 대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들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짐을 맡기는것도 5분도 걸리지않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짐을 맡기고나서 출발선 바로 앞까지 갔더니
하하님이 오셔서 멋지게 행사를 진행하면서
파이팅을 넣어주셨습니다.
부산바캉스라는 노래가 있어서그런지
하하님이 광안리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맡아주신게
아주 찰떡이였습니다.
저는 마라톤에서 시작전 열기가 참가비의 50% 이상을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혼자 뛰면되지 기록도 혼자 측정하면 되는거고라고 생각했지만
열기가 다릅니다.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게 마라톤 대회의 매력입니다.
광안대교를 뛰어서 정말 멋진 풍경과 함께 뛸 수 있어 매력이 2배인
벤츠 기브앤레이스지만
기록은 어렵습니다.
왜냐면 오르막이 2구간 있기때문입니다.
정확한 거리는 모르겠지만 합치면 2키로 정도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친구와 함께 건강을 즐기러 나온 대회이기에
오르막도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속도가 달라서 각자 뛸까 생각도했지만
달리기의 매력은 서로 파이팅아니겠습니까?
끝까지 같이 뛰기로 마음머고
서로를 파이팅하면서 뛰었습니다.
처음에는 과한 파이팅으로 친구가 힘들어했지만
힘들어야 달리기다! 그래야 인생이 마라톤과 같아진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함께 들어왔습니다.
마지막이 광안리 해변이라 여러사람의 응원을 받으며 들어올 수 있으니
부산살면서 이런 축제를 많이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끝나고 다른 친구네 커플을 기다리며
얼음 맥주를 마셨습니다.
이게 바로 러너스 하이입니다.
친구들 중 가장 먼저 달리기 취미를 했던 다른 친구는
이제는 커플로 즐기는 멋진 취미로 발전했습니다.
무릎이 좋지않아 예전만큼 뛸수는 없지만
같이 축제를 즐기니 너무 좋습니다.
몰랐던 사실인데 축제 가수로 쌈디가 왔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이 별로 없죠?
벤츠 기브앤레이스 참가자분들만을 위한 프라이빗행사 기분이 들었습니다.
관객석까지 내려와서 30분정도의 꽤 긴시간 무대를 해주신 쌈디 형님덕에 에너지가 다시 재충전되었습니다.
기브앤레이스가 혜자인 이유는
다른 행사들을 통해서 다양한 상품을 뿌립니다.
부러웠던 상품은 러닝화도 있었는데요.
언더아머와 함께 진행된 행사라 그런지 정말 푸짐한 행사였습니다.
메달을 받는건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칭찬 받을 일이 별로없는데
메달이 스스로에게 주는 칭찬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뛰고나니 너무 덥고
바다를 워낙 좋아해서
옷만 있었으면 바다에 들어갔을거 같은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멀리서 맥주를 마시며 즐긴 공연에 여자 가수도 오셨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거의 1시간이상 진행되는 행사가
러닝을 하나의 문화로 묶어주는 큰 역할을 한거 같습니다.
러닝 후 음주는 좋지 않지만
행사장에 다양한 음식을 팔면 정말 잘팔릴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뛰면서 음식 장사를 하면 어떨까라는
컨텐츠도 생각해봤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다같이 즐길 수 있어서
러닝의 진짜 매력을 알 수 있었던 기브앤레이스
기록이나 풀코스를 위한 마라톤이 아니라
달리기 문화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는데요.
신기하게 하프도 540-550으로 뛰었는데
10키로도 530 페이스네요.
친구가 자기는 600 페이스로 뛰어야하는줄 알았는데
대회뽕과 파이팅으로 530으로 뛰었다는 말이
저도 작은 역할이라도 한거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든 축제를 마치면
차가 많이 막힙니다.
버스도 가득차고 택시 잡기도 정말 어려웠습니다.
2만명이 참가하는 대회이니
주의하시고
여유롭게 움직이시는것을 추천드려요.
해운대로 넘어가
인생 탕수육에 고량주까지 먹으니
건강해진 에너지가 다시 지방으로 바뀌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이때 가장 좋습니다.
이상으로 벤츠 기브앤레이스 2024 대회 후기였습니다.
벤츠 기브앤레이스와 함께 부산 봄바다로 마중나가는건 어떠실까요?
푸짐한 상품, 행사, 공연, 날씨까지 완벽한 대회였습니다!
대만족!
2025 벤츠 기브앤레이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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